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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코플랜트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최대 1조4500억원 투입
IPO 대신 주식 공개매수 추진
IPO 대신 주식 공개매수 추진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최대 1조4500억원을 투입해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반도체·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SK㈜는 당초 SK에코플랜트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최근 이를 포기했다.
SK㈜는 4일 이사회를 열고 SK에코플랜트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의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만8000원이다.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되는 SK에코플랜트 주식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약 5만7500원)보다 53%가량 높다. SK㈜는 SK에코플랜트 주식 71.2%를 보유 중이다. 자사주 등 3.8%를 제외한 나머지 25%(약 1643만 주)를 모두 매입할 경우 1조4458억원이 투입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5일부터 24일까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K㈜가 SK에코플랜트 지분 매입을 결정한 건 사실상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때 상장을 전제로 1조원을 투자받았지만 일정이 지연돼 최근 투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기업 가치 하락, 중복상장 우려 등이 발목을 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건설·환경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해 왔다. 2024년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을 추가로 합류시켰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SK㈜는 4일 이사회를 열고 SK에코플랜트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의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만8000원이다.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되는 SK에코플랜트 주식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약 5만7500원)보다 53%가량 높다. SK㈜는 SK에코플랜트 주식 71.2%를 보유 중이다. 자사주 등 3.8%를 제외한 나머지 25%(약 1643만 주)를 모두 매입할 경우 1조4458억원이 투입된다. 공개매수 기간은 5일부터 24일까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K㈜가 SK에코플랜트 지분 매입을 결정한 건 사실상 상장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때 상장을 전제로 1조원을 투자받았지만 일정이 지연돼 최근 투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기업 가치 하락, 중복상장 우려 등이 발목을 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건설·환경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해 왔다. 2024년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을 추가로 합류시켰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