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3만111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3%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1~10월 누적 등록 대수는 31만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올해 완성차업체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9165대(점유율 29.5%)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는 9만83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수입차 최초로 연간 1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6744대)와 BMW(5633대)가 뒤를 이었다. 중국 비야디(BYD)의 등록 대수는 1594대로 전월보다 39% 감소하며 브랜드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지난달 차량 인도를 시작한 중국 지커는 129대를 등록했다.

수입차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4424대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고, 하이브리드카는 1만4272대로 45.9%였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