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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도 마지막까지 안심"…웅진·신한, 1인 가구 장례 돕는다
1인 가구 824만 시대…웅진프리드라이프·신한투자증권 맞손
가족 없어도 안심…생전 자산관리부터 사후 장례·재산 정리까지
가족 없어도 안심…생전 자산관리부터 사후 장례·재산 정리까지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신한투자증권과 ‘1인 가구를 위한 신탁·라이프케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와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824만 가구로, 일반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다.
70대와 80대 이상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각각 9.6%, 4.4% 늘었다. 혼자 사는 고령층이 늘면서 사후 장례와 재산 정리를 도울 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 1인가구신탁’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생전에 정한 계획에 따라 재산 이전을 집행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해당 신탁의 장례서비스를 담당한다.
가족이 없는 고객도 미리 지정한 사람을 통해 장례와 재산 정리 등 사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비용은 신탁을 통해 지급한다. 회사 측은 고객이 준비를 마치기 전에 사망하더라도 장례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혼자 사는 분들이 삶의 마지막까지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은 금융과 라이프케어를 결합해 생전 준비부터 사후 정리까지 지원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추모기부 캠페인 업무협약도 맺었다. 고객과 유족이 고인의 유산과 조의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기부 상담과 절차를 지원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