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과 샘표가 흡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나란히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뛰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샘표식품은 2만7400원으로 급등해 상한가에 마감했다. 샘표도 개장 직후 5만5600원으로 치솟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샘표식품은 지난달 30일 지주회사인 샘표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샘표식품이 존속회사로 남고 샘표는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샘표식품과 샘표가 1 대 2.0881235다. 합병가액은 샘표식품 2만1050원, 샘표 4만3955원으로 산정됐다. 합병 예정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합병 과정에서 샘표식품 보통주 420만8546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샘표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자산총액 요건인 5000억원에 미달해 내년 6월 말 유예기간 종료 후 지주회사에서 제외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번 합병 결정으로 이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시설 투자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