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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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정부는 민생을 해치는 범죄를 엄정히 단속하고, 부당한 이익은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제 암표로 돈 못 법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8만1000원인 한국시리즈 티켓을 정가의 110배에 이르는 893만원에 판 일당이 붙잡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총리는 "지난 10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암표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후 정부의 집중 단속으로 수년간 숨어 있던 조직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22대를 갖춘 사무실에서 타인 명의 계정과 매크로로 공연·프로야구 티켓 1만5500장을 사들이고, SNS 등으로 되팔아 21억원을 챙긴 일당 2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경찰은 이번에 확인된 예매 사이트 보안 취약점을 각 사이트에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며 "매크로가 들어올 틈 자체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부당한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새벽부터 줄을 서고 수십 번 새로고침한 팬들이 손해 보는 일 역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