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치매 신약 키우는 토양
치매 예방 시대를 꿈꾸는 백신 연구가 불붙고 있다. 주요 계기 가운데 하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한 스탠퍼드대 연구다. 연구진은 영국 웨일스에서 출생일에 따라 대상포진 백신 접종 자격이 갈린 고령자를 추적해 접종군의 치매 진단 위험이 20%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IH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원리를 밝힐 후속 연구 지원에 나섰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발견하고 검증하는 공공연구는 신약개발의 토대를 다지는 역할을 한다. 2001년 표적항암제 시대를 연 글리벡도 NIH가 지원한 백혈병 발병 원리 연구와 후보물질 검증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때는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항원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모더나와 백신을 공동 개발했다.
공공연구는 당장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지만 장기적인 신약개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의회예산국은 NIH 예산을 영구적으로 10% 줄이면 외부 비임상 연구 지원 감소만으로 삭감 후 21~30년간 출시할 신약이 20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발견하고 검증하는 공공연구는 신약개발의 토대를 다지는 역할을 한다. 2001년 표적항암제 시대를 연 글리벡도 NIH가 지원한 백혈병 발병 원리 연구와 후보물질 검증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때는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항원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모더나와 백신을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