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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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SK가 구자철 어드바이저의 감독 선임 개입과 사적 이익 취득 의혹을 부인하고 관련 보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제주는 SNS에 공식 입장문을 게시해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선임과 에이전시 수수료, 바이에른 뮌헨 초청 경기 등을 둘러싼 의혹에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구자철이 코스타 감독 영입에 관여하고 특정 에이전시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뮌헨 초청 경기 추진 경위와 구단 내 구자철의 권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는 감독 선임에 구자철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의사결정 체계에 따라 감독을 선임했으며, 계약 체결과 수수료 지급 역시 내부 승인을 받아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에이전시 아인스하나와의 이해관계 의혹에 대해서도 구자철이 얻은 개인적 이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아인스하나에 지급한 금액은 감독 선임 협상 업무에 대한 정상적인 에이전시 수수료이며, 구자철에게 귀속되거나 개인적인 이익이 발생한 사실은 없다"고 적었다.

지난여름 뮌헨 초청 경기는 유소년 육성과 지역 축구 저변 확대, 구단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무리한 조건을 제시하거나 구단에 손해를 끼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업 손익과 운영 과정은 객관적인 자료와 회계 검증을 토대로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의 업무 범위도 명시했다. 유소년 육성, 선수 교육, 해외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자문이 역할이며, 구단 운영이나 인사·예산·선수 계약을 통제하거나 사익을 취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제주는 언론의 감시와 비판은 존중한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익명의 평가, 특정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이 사실처럼 보도·확산하는 것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객관적인 자료와 법적 검토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추가 입장을 내고, 구단과 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