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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100조 넘길 전망…반등 기대"-다올
남대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32% 증가한 10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83조3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매출 98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77조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D램(휘발성 메모리)과 낸드(비휘발성 메모리)의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보다 20% 중후반 상승한 영향이다.
4분기에는 매출 128조8000억원, 영업이익 101조원을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 110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87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D램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20% 중반 늘면서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82조원, 내년은 466조원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임직원 성과급과 주주 환원에 대한 규모는 약 100조원"이라며 "회사 측 언급대로라면 키옥시아 투자 수익에서 비롯된 현금배당은 3분기 7조원, 4분기 최소 9조원이 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실적에 비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배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락 국면에서 발생했던 평균판매단가 하락폭 50~60%를 이미 온전히 반영한 수준"이라며 "현 시점에서 주가는 그동안의 우려에서 벗어나 탄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반영하며 하락폭의 일정 부분을 되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