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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투표지 검증 통해 선거관리 문제점·국민신뢰 회복 기대"
이 특검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층에서 본격 투표용지 검증에 나서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은 지방선거 용지 부족·투표 중단 사태로 함축되는 대한민국 선거 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신 잘 알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검증과 현재 진행 중인 수사를 통해 현행 선거관리 사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거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특검은 검증에 앞서 이날 이뤄지는 검증 대상이 크게 △폐쇄회로(CC)TV △투표용지 △장비 등 세 가지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먼저 CCTV를 통해서는 외부 침입 여부를 확인한다. 이 특검은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CCTV를 확보했고,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검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투표용지의 경우 전체 수량과 인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이상 투표지를 발견할 경우 별도로 분류해 정밀 감정할 예정이다.
1차 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동원된다. 마지막으로 투표용지 분류기 등 장비는 별도로 수거해 해킹 여부 등 오류 가능성을 살핀다.
이 특검은 "이 부분은 투표지 검증 결과에 따라 대상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특검팀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6월3일 지방선거 이후 147일 만이다.
이날 검증은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 여야 국회의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하고, 언론인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