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스페인 톨레도 우르다 마을 고속열차 충돌 사고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톨레도 우르다 마을 고속열차 충돌 사고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 톨레도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여객열차 두 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수석 주스페인 한국대사는 이날 "우리 국민 6명이 사고 열차에 탑승했다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피해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사에 따르면 사고 지점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스페인 구조당국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가벼운 부상자는 우르다로 이송되고 있다. 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병원 치료와 이동을 돕기 위해 영사와 차량을 보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께 카스티야라만차 자치주 톨레도 지역의 우르다 인근에서 일어났다. 민영 철도회사 이리오가 운행하던 열차와 국영 철도회사 렌페 소속 열차가 충돌했다. 당시 렌페 열차에는 397명, 이리오 열차에는 147명 등 모두 54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카스티야라만차 자치주 당국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3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