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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엔솔 지분 2.5조 처분…"빚 갚고 미래 투자"
<앵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조 5천억 원을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보한 자금은 빚을 갚고 미래 투자에 활용하는 건 물론 약 4천억 원은 주주환원에 쓸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최민정 기자 연결합니다.
최 기자,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얼마를 파는 겁니까?
<기자>
LG화학은 오늘(2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약 654만 주를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처분 금액은 어제 종가인 주당 38만 2,500원으로, 약 2조 5천억 원 규모인데요.
이번 거래에는 주가수익스와프(PRS)가 동반됩니다.
쉽게 말해 LG화학이 주식을 매수인에게 넘겨 매각 대금을 먼저 받고요.
이후 매수인이 주식을 팔면 실제 매각금액과 미리 정한 기준금액의 차이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 27일 매각 대금을 받습니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 구조와 미래 투자 재원으로 사용합니다.
현금 20%에 해당하는 4천억 원은 주주에게 나눌 예정인데요.
이 가운데 3천억 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머지는 내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은 12월부터 이뤄집니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지난해 10월에도 약 2조 원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동일한 방식으로 매각했습니다.
올해 지분 매각까지 이뤄지면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약 76.6%로 낮아집니다.
LG화학은 올해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을 약 5년에 걸쳐 7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최민정입니다.
최민정기자 choimj@hankyu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