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28일부터 이틀간 FKI타워에서 '일자리·주거 원스톱 박람회: 내일이 있는 충청'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기업과 수도권의 중장년 인재를 연결하는 행사로, 충청권 15개 시군과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23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방문객은 전시 부스에서 채용 정보부터 지자체의 주거·정착 지원 정책까지 통합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경협이 지난 6월 수도권 중장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이주를 막는 가장 큰 문제로 '주거 확보 부담'이 꼽혔다.

한경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도권 중장년들이 지방으로 취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이주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숙사를 지원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박람회 현장에 참여한 54개 기업 중 28개 기업은 기숙사 등의 숙소를 지원한다.

한경협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을 다른 권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사는 베이비붐 세대의 이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구직자와 기업,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 수도권 집중 완화까지 더하면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첫 모범사례가 돼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ampfe@hankyungtv.com
충청 일자리·주거 한자리에…이주 '원스톱' 지원 [뉴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