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압류, 수중엔 1000원"…JBJ 출신 켄타, 4억 빚 고백
그룹 JBJ 출신 가수 켄타가 소속사를 떠나는 과정에서 4억원의 빚을 지게 됐으며 현재도 상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ICU'에 올라온 '켄타(KENTA)의 한국 집 대공개' 영상에는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켄타의 일상이 담겼다.

신곡 녹음을 위해 이동하던 켄타는 삶의 목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채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이돌을 하다가 회사를 나오면서 빚이 4억원 생겼다"며 "이걸 갚아야 한다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를 걱정했던 시기도 있었다. 켄타는 재산 압류로 계좌가 정지돼 수중에 1000원 한 장만 남았던 경험을 전하며 당장 다음 날 끼니를 어떻게 해결할지 막막했다고 돌아봤다.

음악 활동을 접으려던 순간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돌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아웃이 와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목표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통장 압류, 수중엔 1000원"…JBJ 출신 켄타, 4억 빚 고백

최근에는 다시 삶의 방향을 잡았다.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일은 빚을 갚는 것이다. 켄타는 "아직 많이 남았다"면서도 힘든 시절 자신을 도운 이들에게 보답하는 것 역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힘들 때 주변 형, 누나들이 쌀도 보내줬다"며 "누군가에게 도움받은 것도 '인생의 빚'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갚으며 살아가는 것도 좋은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무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은 활동을 이어가는 동력이 됐다고 했다. 켄타는 "이 빚도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이 무난하지 않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켄타는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같은 해 프로젝트 그룹 JBJ로 데뷔했다. JBJ는 '꽃이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으며 약 7개월간 활동한 뒤 해체했다. 이후 켄타는 김상균과 듀오 JBJ95로 활동했으며 솔로 음악과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