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정산금 문제로 소속사와 계약 해지…법정서 다툰다 [종합]
가수 윤하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가 정산금 문제로 14년 인연을 끝내고 결별했다.

윤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일로는 26일 "장기간 이어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2026년 9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윤하 측은 씨나인이엔티(C9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에 대해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남은 문제를 법이 정한 절차 안에서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C9엔터테인먼트도 "소속 아티스트 윤하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현재 정산금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면서 "양측 간 이견이 있는 사항을 법적 절차에 따라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법원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하를 향해서는 "그동안 보여준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이뤄낸 수많은 성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동행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윤하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했다.

윤하는 2012년 C9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후 오랜시간 동행해 왔다. 양측은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1년 만에 돌아서게 됐다.

이번 일과 관련해 윤하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반갑지 않은 일이 생기긴 했지만, 하나씩 정리하며 여러분을 만나러 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저는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C9 소속 아티스트들과 직원들은 이번 일과 무관하다. 이 점을 헤어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