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스페이스X 채권 5.3조원 인수"
스페이스X의 400억달러(약 55조원) 초대형 자금 조달 패키지 가운데 40억달러(약 5조5천억원) 규모를 글로벌 자산운용사 핌코가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는 대출 기관들과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입에 투입된다.

이 가운데 핌코는 'A2 트랜치' 채권을 넘겨받았다, 이 채권은 특정 기관투자자간 매매가 가능한 사모증권(144a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핌코는 오라클의 미시간주 데이터센터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고 메타플랫폼의 루이지애나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지원하는 등 최근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채권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핌코는 그러면서도 AI 업계의 과도한 지출에 대해 꾸준히 경고해왔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주로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기술기업에 판매하는 네오클라우드에 집중돼 있다"며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과 로켓 발사의 수익 창출을 강조하며 네오클라우드와 차별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