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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정가은, 결혼반지 가짜였다? "양육비도 못 받았는데" 한탄
정가은, 금은방서 결혼 반지 감정
"백금·다이아 맞지만 감정 필요"
예능서 받은 금은 순금 10돈에 '웃음'
"백금·다이아 맞지만 감정 필요"
예능서 받은 금은 순금 10돈에 '웃음'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가은이'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가은은 보유한 귀금속을 처분하기 위해 서울 종로의 금은방을 방문했다. 결혼반지도 팔 것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가지고 있어서 뭐 하냐. 처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정가은은 예상하지 못한 설명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브랜드 감정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었다"고 했다. 감정사는 다이아몬드는 맞다고 확인했으나 감정서가 없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백금은 팔면 어느 정도 돈이 되긴 하냐"고 물었다. 감정사는 보석을 포함한 반지 중량이 23.46g이라고 밝히고 백금 매입가는 대략 100만~150만원으로 예상했다.
반지 상태가 깨끗하다는 평가에는 "안 꼈다. 결혼하고 1~2년 만에 이혼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에도 반지를 팔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사연도 전했다. 정가은은 "1~2년 전에 친구가 종로에 아는 분이 계신다고 했다"며 "그 친구가 이걸 한 달 정도 가지고 있다가 '언니 이거 못 팔 것 같아요' 하고 나한테 주더라"고 회상했다.
정가은은 "양육비도 못 받고 이거 팔아서 양육비로 대신하려고 하는데"라며 한탄했다.
결혼반지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받은 금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감정사는 "순금 맞다. 로또 걸리셨다. 10돈이다"고 전했고, 정가은도 기쁜 반응을 보였다.
감정사는 "이 아이가 최고다. 1돈당 60만원대 후반이다. 이 아이 하나의 값어치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정가은은 "남자 만나지 말고 일을 하라는 계시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감정사는 금을 당장 처분하기보다 보유하는 쪽을 권하며 "장기적으로 오를 거라고 본다. 매입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생활고를 겪을 때도 팔지 않았다고 언급하자 정가은은 "그땐 우울증이 심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그때 이걸 감정받으러 왔으면 더 우울해지지 않았겠냐"고 웃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뒀으나 2017년 이혼했다. 전 남편은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 통장으로 132억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