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산업 확산, 보안·표준화가 관건…국회서 머리 맞댄다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3차 미래기술 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에이전트의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신뢰성 확보와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을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자율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과 데이터 보호 문제, 접근 권한 통제, 실행 이력 추적 및 감사,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발표 이후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라운드토크가 진행된다.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검증과 표준화,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AI와 반도체 등 국가 핵심 기술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민간 주도 협력체다.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첫 포럼을 개최한 이후 기술 개발과 정책, 표준화 등을 연계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