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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고급 브랜드 총출동…프랑스, 한국 시장 집중공략 [현장+]
26일 열린 '푸드익스피리언스 2026' 현장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특산물 총출동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특산물 총출동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가 26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에서 개최한 '푸드익스피리언스 2026' 현장에서 만난 프랑스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칸디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랑스 최대 낙농협동조합 소디알 산하의 칸디아는 프랑스 전체 생크림 수출 물량의 약 38%를 책임지는 탄탄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공식 수입사인 선인을 통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등 국내 대기업에 널리 유통되며 인지도를 다져온 곳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푸드익스피리언스 2026'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 브랜드가 참가해 국내 식품 수입 바이어와 호텔·레스토랑·카페 등 식음료 업계 종사자들을 맞았다.
미슐랭 타겟 이색 '어란'부터 정통 제분 밀가루까지
완제품 위주였던 예년과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B2B 및 현장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원물류의 비중이 한층 확대됐다.실제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고메 브랜드 '쏘 부타르그(So'Boutargue)'는 대서양 자연산 숭어 알과 유기농 소금을 수작업으로 염장·건조한 전통 어란을 선보였다. 트러플, 티무트 페퍼, 하리사 등을 인퓨징한 시그니처 어란을 통해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겨냥한 미식 원물을 제안했다. 제과·제빵 부문에서도 4대째 이어진 정통 아티장 제분 기업 '레 몰랑 파밀리오'가 라벨 루주 인증을 획득한 바게트·브리오슈 전용 밀가루와 맷돌 방식의 러스티 밀 등을 전시하며 B2B 바이어들의 상담을 도왔다.
남부 '옥시타니' 집중 조명
올해 처음 신설된 '베버리지 코너' 역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롯데 시그니엘 서울 'Bar 81'의 김지유 수석 바텐더가 참여해 알프스 천연수 시럽(1883), 수제 레모네이드(엘릭시아), 유기농 커피(말롱고), 사과 주스(샤토 뒤 클로) 등 프랑스 음료 브랜드를 활용한 무알코올 창작 음료 메뉴를 시연했다.
비즈니스프랑스 관계자는 "매년 300명 안팎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완제품 전시를 넘어 국내 외식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B2B 원물과 맞춤형 레시피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