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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관 안전·처우 개선해야…12월까지 종합대책 마련"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선 9기 두 번째 월간회의에서 "소방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고 국가 재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현행 소방 재정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기도는 부천 화재를 계기로 위험시설의 화재 예방과 소방관 안전, 근무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전담반(TF)을 구성했다. 행정1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도내 31개 시·군과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오는 27일 개최된다.
추 지사는 "현장 소방대원과 노조,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직접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12월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이번 부천 화재의 원인과 진압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위험성을 판단하는 기준부터 소방대원의 투입과 철수, 현장 지휘와 안전 관리 절차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아울러 소방 장비와 전문 인력의 부족은 없는지 등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한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