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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치다 타짜 되겠네"…NHN이 '게임판' 뒤집은 이유 [정지은의 테크킥]
게임도 스토리 있어야 산다…NHN, ‘타짜’ 스토리 입혔다
한게임 섯다&맞고에 스토리 퀘스트 추가
화투 초짜가 타짜로 성장
넷마블·네오위즈도 스토리 확장
참여 유도·진입 장벽 낮추는 효과
한게임 섯다&맞고에 스토리 퀘스트 추가
화투 초짜가 타짜로 성장
넷마블·네오위즈도 스토리 확장
참여 유도·진입 장벽 낮추는 효과
○게임 전략 바꾼 NHN
콘텐츠는 초보·일반·최상위 등 3개 챕터로 구성된다.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시작 지점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첫 챕터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을 수 있고, 숙련된 이용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챕터에서 곧바로 도전할 수 있다.
각 에피소드에는 게임 플레이와 족보 완성, 베팅 활용 등 다양한 퀘스트가 마련됐다. 이용자는 섯다와 맞고 가운데 주로 즐기는 게임에 맞춰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와 에피소드를 완료하면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난도가 높은 하드 퀘스트를 수행하면 달성 개수에 따라 추가 보상도 주어진다. 보상 규모는 총 100억 쩐 이상이다. 에피소드별로 획득한 칭호를 장착해 자신의 성장 기록을 다른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NHN은 스토리를 활용해 게임의 재미와 이용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게임 플레이에 성장 서사와 단계별 목표를 더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도 게임의 재미를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스토리 확장 시도 이어져
기존 게임에 스토리를 확장하는 움직임은 업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넷마블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 다이브’는 지난달 업데이트에서 메인 퀘스트 7장을 추가하고 신규 지역과 캐릭터를 선보였다. 신규 캐릭터의 과거를 다루는 별도 이벤트도 마련해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이용자의 이해를 넓혔다.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도 스토리 중심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추가한 스토리팩 16에서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 군인과 민간인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스토리 진행과 캐릭터, 전용 장비 등 게임 내 수집 요소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투나 승패 중심의 플레이에 이야기와 성장 목표를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을 지속해서 즐길 동기를 제공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기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초보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