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74세 이수만, 13세 아이찡에 발차기 교습…"AI 아니였어?"
써니, A2O 라이트 연습 영상 공개
'NEON' 발매 29시간 만에 멜론 정상
이수만, 3년 만의 복귀…"시작은 결국 곡"
'NEON' 발매 29시간 만에 멜론 정상
이수만, 3년 만의 복귀…"시작은 결국 곡"
소녀시대 써니는 25일 SNS에 A2O 라이트의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념하는 연습 영상을 올렸다. 3년여 만에 국내 가요계로 돌아온 이수만이 신인의 동작 하나까지 챙기는 장면이 담겼다.
써니는 이날 "그룹 A2O 라이트의 데뷔곡 '니온' 첫 공중파 1위 기념 비하인드 공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당분간 또 뒷문으로 몰래 출퇴근"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영상 속 이수만은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과 시리 앞에서 데뷔곡 'NEON'의 안무 시범에 나섰다. 도입부의 핵심 동작인 발차기를 직접 보여주고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움직임을 짚었다. 아이찡은 그의 동작을 유심히 지켜보며 안무를 익혔다.
무대에 오를 신인에게 제작자가 몸을 움직여 가르치는 모습이었다. 이수만의 실제 안무 지도 장면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그의 댄스 영상도 공개됐다.
써니는 데뷔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23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친 뒤 삼촌인 이수만이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신인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이수만의 국내 활동 재개는 2023년 2월 하이브에 SM 보유 주식을 매각한 지 3년여 만이다. 당시 그는 국내에서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는다는 경업금지 약정을 맺었다. 이후 A2O를 세우고 걸그룹 A2O 메이 등을 선보이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올해 2월 약정이 만료되자 국내 시장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2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15인조 보이그룹 A2O 소울과 A2O 라이트를 소개하는 데뷔 무대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수만이 내건 화두는 '무엇이 다른가'였다. 기존 K팝과 차별화하면서도 음악 자체로 먼저 대중을 설득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저는 K팝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K팝이 발전해 오는 과정을 함께 해왔다"며 "그리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끊임없이 던져온 질문이 '무엇이 다른가'(What's the Difference?)다"라고 강조했다.
출발점으로 꼽은 것은 곡이었다. 이수만은 "K팝 그룹이 가수라고 불리는 한, 결국 가장 중요한 시작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K팝과는 다르다는 느낌 역시 곡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어떤 것이 다른가'를 찾으려 하기 전에 먼저 '좋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악에서 출발한 차별성이 안무와 영상, 무대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그는 "곡에서 시작해 춤으로 이어지고,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까지 그 모든 것이 기존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A2O의 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