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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합쳐 100년 썼어요"…LG유플 '화담숲' 통째로 빌린 까닭
LG유플러스, 장기고객 체험형 혜택 확대
화담숲 4만6000명 응모…경쟁률 9.2대 1
내년 초청행사 늘리고 관심사별 혜택 강화
화담숲 4만6000명 응모…경쟁률 9.2대 1
내년 초청행사 늘리고 관심사별 혜택 강화
지난 19일 LG유플러스 장기고객 초청행사로 경기도 광주 화담숲을 찾은 김미소 씨(31)는 가족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평소 화담숲에 관심이 많았던 제주 거주 부모님도 함께했다. 서울과 제주 등 각지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였다.
예약 어려운 단풍 명소, 장기고객에 활짝
아흔을 맞은 아버지와 함께 온 참가자도 있었다. 김연수 씨(56)는 "친정부모님부터 저희 세 자매, 아들과 딸까지 온 가족의 LG유플러스 이용 기간을 합치면 100년이 넘는다"고 했다. 그는 "올해 아버지가 아흔을 맞으신 만큼 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어 신청했는데, 3대가 나란히 화담숲을 걸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체험형 혜택을 내년부터 늘리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인근 곤지암리조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올해 연 8회 수준에서 내년 24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한 레고랜드 초청과 뮤지컬 전관 행사, 마라톤 프로그램처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혜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래 쓴 만큼 특별하게"…할인 넘어 경험으로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도 늘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멤버십 혜택 이용자 수는 지난해 평균보다 약 19만 명 증가했다. 같은 달 U+one 앱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609만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7.8% 늘었다. 회사는 고객 의견을 혜택 설계에 반영하고 참여자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행사 횟수를 늘리는 데 더해 참여 방식과 혜택 분야도 넓힌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패션·여행 등 관심사별 멤버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멤버십과 성수·한남 등 지역·브랜드 혜택도 확대한다. 시설을 통째로 빌리거나 고객만 단독 초청하는 행사 외에 선예매·선입장·선체험 기회도 늘릴 방침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할인보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매월 새로운 즐거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만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