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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전자사업 고부가 제품 확대에 수익성↑…목표가↑"-대신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23.0% 증가한 5조5119억원, 영업이익은 113.0% 늘어난 4998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자사업 매출은 58.7% 증가한 6983억원, 영업이익은 96.2% 늘어난 203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자사업은 판매 물량 증가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지만 물량이 기존보다 20~30% 증가한 영향이다. 광통신 모듈용 동박적층판(CCL)도 800기가비트(G)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면서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광모듈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과거 저가 제품 중심일 때 10% 수준에서 현재 20~30%대로 올라왔다"며 "800G에서 1.6테라비트(T) 제품으로 전환이 진행되면 추가 개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8년에는 태국 신공장과 국내 증설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실트론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은 별도 기준 약 2조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정책금융을 활용하면 시중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실트론이 향후 안정적인 배당 재원으로 두산의 배당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