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셰프./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미영 셰프./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급식대가'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미영 셰프가 교수로 변신해 대학 강단에 선다.

이미영 셰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번에 동아대학교 컬리너리&푸드비즈니스학과의 겸임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학교 급식실에서 아이들의 한 끼를 정성껏 준비해 왔는데 이제는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음식을 만들어 온 저이지만, 누군가를 가르치는 자리에 선다는 것은 또 다른 설렘과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제가 배워오고 지켜왔던 요리의 기본과 음식에 대한 정성을 학생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미영 셰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이미영 셰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나란히 서 있는 이 셰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언제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늘 배우는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급식대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평범한 주부로 시작해 학교 조리사로 근무해왔다. 이후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방영 당시 화려한 파인다이닝 셰프들 사이에서 소박하면서도 깊은 내공의 집밥 요리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셰프의 교수 임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학생들에게 최고의 스승이자 잊지 못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