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기업 등이 발 벗고 나선다.
중기중앙회, 中企 AI 전환 지원 본격화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대·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사업으로, 총사업비 178억원이 투입된다. LG CNS, 메가존, 인터엑스, 시너스텍 등 4개 사가 중소기업의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 측은 이번 사업으로 업종별 참조 모델을 구축해 국내 제조업 전반의 AX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메가존은 디지털 전환 사업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맞춤형 AX 모델’을 제시했다. 시너스텍은 자율 물류 로봇(AMR)과 통합 제어 솔루션’을 적용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무인 자율 이송 체계로 혁신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물류 표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하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AI․로보틱스 분과위원장(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이제는 모든 기업이 두 개의 공장을 가져야 한다”며 “개별 공정 개선을 넘어 여러 공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1:1 맞춤형 멘토링과 단계별 마일스톤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중소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AX 성공모델이 협동조합 등을 통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전무는 “대기업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조혁신 노하우와 전문 공급기업의 IT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 협력 방식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AX 성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