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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끌고 유럽이 받쳤다"…올겨울 해외여행 회복세
노랑풍선은 11~12월 동계 시즌 패키지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예약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규슈(12.6%)와 오사카(12.4%)의 예약 비중이 높았고, 홋카이도도 10.4%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홋카이도는 3.2배, 도쿄는 3.1배, 오키나와와 오사카는 각각 2.9배 증가했고, 규슈도 2배 이상 늘었다.
노랑풍선은 가까운 거리와 짧은 일정,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일본 여행의 강점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부담과 폭넓은 상품 선택지도 일본 선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예약은 전년보다 28.5% 증가했다. 상하이 예약은 3.8배로 뛰었고, 대만도 38% 늘었다. 관광지 위주였던 중국 패키지여행에서 상하이 같은 대도시를 찾는 수요가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트남에서는 푸꾸옥이 베트남 전체 예약의 30.6%로 가장 많았다. 다낭(20.6%), 하노이(16.4%), 나트랑(16.1%)이 뒤를 이었다. 다낭과 나트랑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가운데, 겨울철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수요가 계속되면서 푸꾸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유럽 안에서는 서유럽 비중이 28.9%로 가장 높았고, 스페인(26.5%), 튀르키예(21.7%), 동유럽(19.7%) 순이었다. 증가율은 동유럽이 47.3%, 스페인이 24.3%로 특히 높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동계 패키지여행은 일본·중국·베트남 등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도 전년보다 예약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별로 관광과 휴양 등 여행 목적과 선호에 차이를 보이는 만큼, 겨울철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테마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