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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5100억원…분기 최대 실적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률 34%
스테키마 및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
스테키마 및 유플라이마 판매 확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매 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3분기에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고르게 확대됐다.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상승한 가운데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도 이어졌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처방과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스페인에서 올해 7월 기준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미국에서도 주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의 8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다.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는 각각 39%, 3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직판망과 영업 네트워크가 후속 제품으로 확대되면서 판매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4분기에도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연말 재고 확보 수요도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 출시된 옴리클로의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옴리클로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환급 적용은 4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하고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