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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2배 늘었다"…K바이오 '66억달러' 역대급 수출
올해 수치는 3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의 매년 1~3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을 보면, 2023년 35억달러에서 2024년 48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37%)로 늘었고 2025년에는 57억달러(+19%)로 추가 증가했다.
올 1~3분기 수출 물량이 어디로 갔는지를 보면, 미국이 10억7000만달러(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위스(1억1000만달러·16%), 헝가리(9억2000만달러·14%) 등의 순이었다.
미국 수출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 1~3분기에도 1위를 유지했지만, 금액은 전년 동기(14억1000만달러) 대비 3억4000만달러 감소(-24%)했다. 독소 및 항독소류 수출이 6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등의 수출이 4억달러 감소한 게 타격이 컸다.
반면 스위스 수출액은 같은 기간 2억2000만달러(+27%) 늘었고, 헝가리 수출액도 2억달러(+28%) 늘었다. 이어 네덜란드(6억3000만달러, +42.4%), 이탈리아(3억달러, +59.6%), 벨기에(2억9000만달러, +209.7%), 프랑스(2억달러, +269.1%) 등에 대한 수출도 이 기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 1~3분기에는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7개 국가가 유럽이었다"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유럽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수주한 물량이 늘어난 게 주요 배경"이라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