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역대 국내 개봉 외화 매출액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전날까지 1383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해 ‘아바타: 물의 길’(1379억원)을 제치고 4년 만에 외화 누적 매출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오디세우스를 맡은 맷 데이먼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오디세이’ 누적 관객수는 1215만여 명으로, 역대 개봉 외화 기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2019) ‘겨울왕국 2’(1373만·2019) ‘아바타’(1362만·2009) ‘알라딘’(1280만·2019)에 이은 5위에 불과하지만 아이맥스부터 4DX 등 티켓 가격이 비싼 특수관 비중이 높아 매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