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니·미연 SNS
사진=제니·미연 SNS
Z세대 사이에서 ‘디놀(디지털카메라+놀이)’ 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카메라(디카)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8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9월 디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주요 제품 중 레트로 감성을 담은 ‘데이레코드 빈티지 카메라’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보다 236% 급증했다. 2000년대 무드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토의 ‘빈티지 캠코더’ 거래액은 전년보다 15% 늘었다. 전체 디카 구매자 중 20대 이하 비중이 63%다.

디놀 문화는 ‘디꾸(디카+꾸미기)’로 확장되고 있다. 에이블리에서 지난달 ‘디카 파우치’ 검색량은 전년보다 94%, 관련 상품 거래액은 534% 증가했다. ‘디카 케이스’는 검색량과 거래액이 각각 252%, 119%씩 늘었다. ‘디카 키링’ 거래액은 3779% 급증했다.

디카는 스마트폰의 선명한 사진과 달리 거친 화질과 빛바랜 듯한 색감이 매력으로 꼽힌다. 카메라에 키링을 달아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