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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도시정비·안전·데이터센터 조직 강화
대우건설은 건축사업본부 산하 도시정비사업팀을 도시정비사업1·2팀과 도시정비사업관리팀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를 전략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시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사업팀도 신설했다.
수주를 준비 중인 메가 프로젝트 관리에도 힘을 싣는다. 가덕도신공항, 체코 두코바니 원전, 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이 대상이다. 전략기획본부 사업관리팀을 건축·토목·플랜트사업관리팀으로 쪼개 사업 과정의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흩어져 있던 안전·품질 기능은 새로 만든 안전품질본부로 모았다. 현장 품질관리 지원을 늘리고 전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중대재해와 품질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본부장은 신동혁 전무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겸해 맡는다. 사업본부별로 나뉘어 있던 연구 조직은 기술연구원으로 통합해 현장 기술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사업본부장은 대거 교체됐다. 조재형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건축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오형욱·김정훈 상무도 전무로 승진해 각각 플랜트사업본부장과 토목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 기술연구원장에는 고정원 책임을 발탁했다. 대외협력단장에는 신인재 상무를 앉혔다. 신규 임원(상무) 승진자는 19명이다.
회사 측은 연공서열이나 출신 지역을 고려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 성과만으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공서열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배치한 만큼 각 조직이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