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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日 시장서 해냈다…'도요타 안방' 뚫은 한국 車 정체
신형 넥쏘 日서 판매량 두 자릿수
택시 시장 진출로 공략 발판 마련
택시 시장 진출로 공략 발판 마련
8일 일본 아이치현 발표에 따르면 현지 택시 업체 나고야 MK가 신형 넥쏘 10대를 수소전기차 택시로 도입해 나고야역 전용 승차장 운영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나고야 MK는 넥쏘 10대를 앞세워 도요타 크라운 수소전기차 46대가 참여하는 나고야역 수소택시 전용 승차장 운영 사업에 합류했다. 해당 승차장은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일본 내 현대차 수소전기차 점유율도 두 자릿수로 뛰었다.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4~8월 일본 승용 수소전기차 누적 시장 점유율은 약 11%다. 신형 넥쏘 판매량은 총 20대로, 인도를 앞둔 물량을 포함하면 판매 규모는 35대로 늘어난다.
일본 내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 자체가 워낙 작아 절대적인 판매량은 적다. 다만 일본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수소전기차 택시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현지 시장을 고려했을 때 작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다. 아이치현과 도쿄도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 택시 각각 250대, 6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점유율 1위 넥쏘...양궁 대표팀 의전차로 활약
현대차는 현지에서의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현지 택시 업체와 손잡고 신형 넥쏘 택시 7대를 대한민국 양궁 국가 대표팀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기도 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넥쏘를 앞세워 333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71.9%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의 점유율은 6.6%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성과 편의성에 민감한 일본 택시업계가 디 올 뉴 넥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디 올 뉴 넥쏘 택시가 수입 승용차 및 수소전기차의 접근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