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AMG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AMG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워너 뮤직 그룹 산하의 핵심 음악 그룹인 애틀랜틱 뮤직 그룹(AMG)과 손잡고 'K팝 슈퍼 IP'를 함께 키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 장윤중)는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은 애틀랜틱 레코드, 10K 프로젝트, 300 엔터테인먼트 등의 레이블들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애틀랜틱 레코드는 브루노 마스, 찰리 xcx,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카디 비, 마일리 사이러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한 곳으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로 글로벌 히트를 치기도 했다. 이 밖에 10K프로젝트는 라이징 아티스트 발굴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300 엔터테인먼트는 힙합·알앤비(R&B) 중심의 강력한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하고 있다.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K팝 비즈니스에 강점을 지닌 한국 엔터기업의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양사는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음악 제작, 유통,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각도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K팝 음악과 아티스트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각 IP의 음악적 색깔과 활동 단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진출 초기부터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범위는 송캠프, 피처링 등 음악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및 SNS를 활용한 음원 유통과 디지털 마케팅, 현지 TV·라디오 출연, 나아가 팬덤 커뮤니케이션까지 다양하다.

음악 IP 기획·제작, 유통, 매니지먼트, 마케팅,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K팝 산업 전반에서 축적해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역량과 애틀랜틱 뮤직 그룹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쌓아온 A&R, 마케팅, 프로모션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 데 모일 전망이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접점을 다각도로 넓히며 탁월한 성과를 쌓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K팝 비지니스의 전문성과 애틀랜틱 뮤직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아티스트 육성 역량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성장을 함께 만들며 전 세계 팬들에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역량을 총결집해 K팝 아티스트와 IP의 가능성을 함께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자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팝의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