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6월 경기 안성시 소재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생명 제공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6월 경기 안성시 소재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생명 제공
NH농협생명은 농업·농촌과 금융이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포용금융에 나서고 있다. 일손돕기부터 의료지원, 금융교육까지 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상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임직원 477명이 3803시간 동안 농촌 현장을 지원했다. 총 34회의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해서다. 임직원들은 배꽃 화접, 과수 적과, 모판 나르기 등에 참여해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H농협생명, 임직원이 농촌 일손 덜고 의료 취약계층 진료
농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 접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생명의 농촌의료지원 활동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으로 의료진이 찾아가 지역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총 6만300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총 8회 진행해 2000여 명의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레 금융교육은 농촌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NH농협생명이 운영하는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돈의 가치, 저축과 투자의 개념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역의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과 금융 이해력을 갖추도록 돕는 게 목표다.

금융감독원의 ‘1사 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2014년부터 시작한 모두레 금융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약 1만5000명의 학생이 금융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도 초등학교 34곳을 대상으로 약 1500명의 학생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일손, 의료, 교육을 연결한 사회공헌을 통해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농업·농촌의 핵심 과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