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남긴 리뷰와 메시지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노래와 영상으로 재구성해 공개하는 ‘KB이숍우화’ 캠페인. /KB국민카드 제공
고객이 남긴 리뷰와 메시지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노래와 영상으로 재구성해 공개하는 ‘KB이숍우화’ 캠페인.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일회성 금융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카드,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 '햇살론카드'로 재기 도와
KB국민카드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상환 및 결제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KB소상공인 특례 햇살론카드’는 저신용자나 채무조정 이력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용점수가 일정 수준 이하면서 가처분소득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가 서민금융진흥원 교육과 보증약정을 받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주요 경비를 지출하면 캐시백(환급)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러한 포용금융 전략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객의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연결하는 체계도 만들었다. 지난해 출시한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이용하거나 온누리상품권을 차감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 플랫폼에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확인하는 지도 기능도 적용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K-패스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하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콘텐츠 제작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KB이숍우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남긴 리뷰와 메시지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노래와 영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안경 기부와 장학금 지원을 실천한 ‘수수께끼 안경원’, 50년 경력 제과명장의 이야기를 담은 ‘민부곤 과자점’ 등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이를 확장해 소상공인의 삶을 연극으로 만든 ‘국민극장’ 캠페인을 시작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