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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발행어음 특판 흥행…다양한 금리로 성장 지원
삼성증권은 지난달 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사업 진출 직후 특판 상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시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시장엔 후발주자로 합류했지만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금리 인상 국면에서 자금 이동이 가속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대외 신뢰도가 꼽힌다. 경쟁력 있는 금리로 단기 자금 운용처를 찾던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또한 자산관리 부문에서 수십 년간 다져온 고액 자산가 중심의 든든한 고객 기반도 이번 신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앱 ‘엠팝(mPOP)’도 신상품 가입 열기를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복잡한 절차없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규 고객과 8월말 기준 총잔고 100만원 미만인 휴면 고객에게 2~90일물을 다양한 금리(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제공하며, 신규고객 유치 및 휴면고객 활성화에 활용하고 있다.
특판 상품은 조기 완판됐으나 일반 발행어음은 가입 가능하다. 현재 적립형 연 4.6%, 수시형 연 2.55%, 만기에 따라 2~90일물 연 2.65%, 91~180일물 연 3.2%, 181~270일물 연 3.6%, 271~364일물 연 3.95%, 1년물 연 3.95% 등 다양한 상품에 가입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된 대규모 자금을 단순한 자산 운용에 그치지 않고 실물 경제 성장을 돕는 ‘성장과 포용’의 마중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기업금융과 회사채 인수를 통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한편 혁신 벤처 및 중소기업을 향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 디딤돌을 놓아주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는 게 삼성증권의 구상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발행어음 상품에 보내주신 고객의 뜨거운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조만간 2차 발행어음 특판 상품을 통해 흥행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첫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발행어음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패밀리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