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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산업현장 찾아 기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
신한은행은 지역 특성에 맞춘 포용금융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와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지역밀착형 복합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금융상담과 서민금융 지원에 고용·복지 등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주민이 처한 복합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저신용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의 금리를 연 6.9%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외부 신용점수가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가 대상이다.
심사 기준도 개선했다. 신용점수 하위 등급은 물론 전업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적은 이용자까지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반영하도록 심사 모델을 정교화했다.
신한은행은 지역 산업현장 거점에서는 ‘신한SOL클러스터’를 통해 전략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수원 반도체클러스터에서 시작한 현장 중심 금융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남광주와 부산으로 거점을 확대했다. 여신 공급을 넘어 기업 발굴과 자금 수요 진단, 정책금융 및 그룹 계열사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전남광주에서는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를 중점 지원산업으로 정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한다. 부산에서는 조선, 방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를 중심으로 항만·물류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대기업뿐 아니라 기자재·부품·정비 분야 중소·중견 협력기업의 수요에도 대응해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담보와 과거 재무정보 중심의 심사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 미래 가치를 함께 평가한다. 보증기관과도 협업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재기하도록 돕는 게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산업 현장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