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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중국 호감도 28%
건보료 논란 등 반중정서 여전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인이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섰지만 한국인의 중국 호감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이용과 입국 정책을 둘러싼 형평성 논쟁에 범죄 사건 우려까지 겹치며 반중 정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28%가 중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9%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에 못 미친다. 이번 조사는 올해 2~5월 36개국 성인 4만215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건강보험 이용을 둘러싸고도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내국인이 낸 보험료로 중국인 의료비를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국인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4년 5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인 가입자에게 부과한 보험료가 이들에게 지급한 보험급여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에서 1332억원 적자가 났지만 직장가입자에서 1387억원 흑자를 내 이를 상쇄했다.
중국인이 연루된 강력사건도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도 중국인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7월 한 달 새 중국인 간 흉기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임민규/이소이 기자 jessimg@hankyung.com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7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28%가 중국에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9%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에 못 미친다. 이번 조사는 올해 2~5월 36개국 성인 4만215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건강보험 이용을 둘러싸고도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왔다. 내국인이 낸 보험료로 중국인 의료비를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국인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2024년 5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중국인 가입자에게 부과한 보험료가 이들에게 지급한 보험급여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에서 1332억원 적자가 났지만 직장가입자에서 1387억원 흑자를 내 이를 상쇄했다.
중국인이 연루된 강력사건도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도 중국인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7월 한 달 새 중국인 간 흉기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임민규/이소이 기자 jessim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