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샤갈부터 호크니까지...'현대미술 총아' 한자리에
글로벌세아 '시대의 초상' 展
샤갈·드 쿠닝·호크니·쿠사마 등
현대미술 거장·총아 14인 20점
델보 3점 지난해 경매서 230억
절반 이상이 그룹 소장품
샤갈·드 쿠닝·호크니·쿠사마 등
현대미술 거장·총아 14인 20점
델보 3점 지난해 경매서 230억
절반 이상이 그룹 소장품
전시장에는 마르크 샤갈, 윌렘 드 쿠닝,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등 거장들을 비롯해 조지 콘도, 아드리안 게니, 니콜라스 파티 등 인기 작가의 대형 작품들이 줄지어 걸려 있다. 해외 현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대형 작품을 이처럼 다채롭게 보여주는 전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다. 전시작 중 상당수가 최근 5년 새 수십억원대에 거래된 작품이고, 절반 이상은 글로벌세아그룹 측 소장품이다.
르네 마그리트와 함께 벨기에 초현실주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폴 델보(1897~1994)의 작품도 세 점 있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3월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 나란히 나와 총 1291만파운드(약 230억원)에 팔렸다.
마지막 방에는 풍경 위주의 구상화가 걸렸다. 지난 6월 89세로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호크니(1937~2026)의 그림은 고향 영국 요크셔의 시골길 풍경이다. 2024년 10월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서 약 460만파운드(약 82억원)에 판매된 이력이 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화가 살보(1947~2015)의 대형 풍경화 두 점,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 온 스위스 화가 니콜라스 파티(46)의 ‘풍경’(2016)도 나란히 걸렸다.
현대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 번쯤 가볼 만한 전시다. 덜 난해한 대형 구상회화 위주로 작품이 나와 있고 책자 설명도 충실하게 돼 있어서다.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