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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은 친구…北 상당한 핵능력 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부르며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유화 메시지를 다시 내놨다. 북한에서는 핵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북한은 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어 “김정은은 내 친구”라며 “그는 트럼프를 좋아하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했다.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하며 미·북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영변 핵시설 단지 내 기존 우라늄 농축 건물 남동쪽에 1300㎡ 규모의 부속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 7일 위성사진에는 공사 흔적이 없었지만 28일 찍힌 사진에서는 건물 대부분에 지붕까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건물은 형태와 면적이 2021년 영변과 2024년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들어선 증축부와 비슷해 농축능력 확대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북한은 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어 “김정은은 내 친구”라며 “그는 트럼프를 좋아하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했다.
북한의 핵능력에 대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과의 친분을 거듭 강조하며 미·북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영변 핵시설 단지 내 기존 우라늄 농축 건물 남동쪽에 1300㎡ 규모의 부속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 7일 위성사진에는 공사 흔적이 없었지만 28일 찍힌 사진에서는 건물 대부분에 지붕까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건물은 형태와 면적이 2021년 영변과 2024년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들어선 증축부와 비슷해 농축능력 확대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