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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원 100명 중 여성은 7명 뿐
3년 연속 10% 밑돌아
국내 공시대상회사의 여성 임원 비중이 3년 연속 1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회사 성별 임원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3240개사의 전체 임원 4만2969명 가운데 여성은 3180명으로 7.4%에 그쳤다. 남성 임원은 92.6%였다. 여성 임원 비중은 2023년 6.6%, 2024년 7.1%에 이어 지난해까지 매년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상승폭도 0.3%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내부 승진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여성 임원 비중은 더 낮았다. 자본시장법상 이사회 성별 구성 규제를 적용받는 자산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 193곳 가운데 여성 임원을 한 명 이상 둔 회사는 189곳으로 97.9%에 달했지만, 이들 기업의 전체 사내이사 560명 가운데 여성은 23명으로 4.1%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사외이사 877명 가운데 여성은 229명으로 26.1%였다. 여성 이사를 선임하더라도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사내이사보다 사외이사에 집중됐다.
여성 근로자 수에 견준 여성 임원 수 역시 남성보다 적었다. 지난해 여성 근로자 201명당 임원 1명꼴이었다. 남성은 근로자 171만9633명에 임원 3만9789명으로 43명당 1명 수준이었다. 근로자 수 대비 임원 수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4.6배 높았다.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전체 임원 1128명 가운데 여성 임원이 85명으로 비중은 7.5%였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29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회사 성별 임원 현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3240개사의 전체 임원 4만2969명 가운데 여성은 3180명으로 7.4%에 그쳤다. 남성 임원은 92.6%였다. 여성 임원 비중은 2023년 6.6%, 2024년 7.1%에 이어 지난해까지 매년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상승폭도 0.3%포인트에 그쳤다.
기업 내부 승진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여성 임원 비중은 더 낮았다. 자본시장법상 이사회 성별 구성 규제를 적용받는 자산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 193곳 가운데 여성 임원을 한 명 이상 둔 회사는 189곳으로 97.9%에 달했지만, 이들 기업의 전체 사내이사 560명 가운데 여성은 23명으로 4.1%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사외이사 877명 가운데 여성은 229명으로 26.1%였다. 여성 이사를 선임하더라도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사내이사보다 사외이사에 집중됐다.
여성 근로자 수에 견준 여성 임원 수 역시 남성보다 적었다. 지난해 여성 근로자 201명당 임원 1명꼴이었다. 남성은 근로자 171만9633명에 임원 3만9789명으로 43명당 1명 수준이었다. 근로자 수 대비 임원 수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4.6배 높았다.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전체 임원 1128명 가운데 여성 임원이 85명으로 비중은 7.5%였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