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미식 협업 프로젝트 ‘고메 셀렉션’을 추진한다. 돼지국밥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지역 음식점이 힘을 합쳐 부산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지역 대표 음식점이 참여하는 ‘2026 부산 고메 셀렉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31개의 음식점이 15개의 팀을 구성하고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부산 고메 셀렉션은 서로 다른 미식 브랜드가 팀을 이뤄 각자의 개성을 담은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협업 프로모션이다. 참여 브랜드는 조리법 등을 공유해 새롭게 개발한 협업 메뉴를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상·하반기 정례 행사로 확대됐다. 지난 6월 열린 행사에는 13개 팀, 26개 레스토랑이 참여해 지역 음식 재료를 활용한 협업 메뉴 30종을 개발했다. 2425명의 ‘미식가’들이 부산 만의 특색을 담은 미식 메뉴를 맛봤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중심의 운영 방식을 이번 행사부터 ‘부산 소재 외식 업소’로 확대했다. 다음달 행사에는 베이커리와 카페까지 분야를 넓혀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부터 지역 맛집, 디저트를 아우르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민간 미식 예약 플랫폼에 ‘2026 부산 고메 셀렉션’ 전용 홍보 페이지를 운영해 참여 업소와 협업 메뉴, 판매 일정, 예약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부산시 공식 SNS를 활용해 참여 업소별 협업 메뉴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메 셀렉션을 통해 지역 식당이 부산 만의 새로운 맛과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부산 미식의 다양성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