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구미 버스 이용객 급증한 까닭은…
市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효과
증차·환승 혜택 늘리자 22%↑
증차·환승 혜택 늘리자 22%↑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시내버스 누적 이용객은 113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7만명보다 약 207만명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8000명에서 4만7000명으로 약 9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4만4000명도 넘어섰다.
구미시는 버스 운행 확대와 교통비 부담 완화가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63대를 기존 노선과 신설 노선에 투입해 운행 횟수를 269회 늘렸다.
2024년 11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내버스 요금 할인을 확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경선과의 환승 할인을 도입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무료승차를 시행했다. 오는 11월에는 급행버스 운행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용객은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다. 올해 1~8월 일반 이용객은 949만명, 청소년은 168만명, 어린이는 1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21%, 22%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은 6월이 31%로 가장 높았다. 환승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9%로 1%포인트 상승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