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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日 꺾고 12년 만의 AG 금메달…남녀 동반 金 완성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앞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까지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서면서 한국 농구는 12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였다. 전날 중국을 상대하느라 체력 열세를 안고 시작한 한국 대표팀의 집중력이 흔들리는 순간을 파고들었다. 일본의 추격으로 3쿼터는 63-51까지 좁혀진 상태로 끝났다.
이소희와 강이슬이 살아나면서 한국 대표팀은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 리바운드를 내어주면서 16.6초를 남겨두고 72-68,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에 일본에 자유투 기회를 준 뒤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한때 2점까지 좁혀졌다.
그래도 대표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종료 14초를 앞두고 일본의 파울로 대표팀은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강이슬은 주어진 2번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온몸을 던지는 치열한 경기 끝에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