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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월가 큰손들에 '韓 투자' 세일즈
뉴욕서 '대한민국 투자서밋'
블랙록·브룩필드 등 CEO 참석
반도체·AI 등 3대 프로젝트 소개
블랙록·브룩필드 등 CEO 참석
반도체·AI 등 3대 프로젝트 소개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연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7대 시드(SEED) 등에 관한 정책을 소개했다. 정부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확보에 앞장서서 각 분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알렸다. 아울러 한국의 명목 경제성장률(GDP)이 큰 폭으로 높아졌다는 등 지난 1년간 이룬 경제 성과와 거시 지표도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핌코, 프랭클린템플턴, 블랙스톤, 맥쿼리, 아레스, 라자드자산운용의 CEO가 대거 자리했다. AI 중심의 투자가 활성화하면 관련 밸류체인 수주가 늘어나는 만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에도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국에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유정준 SK그룹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열어 월가 구루 앞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히는 북핵 문제에 대해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핑크 회장은 이 대통령과 회동해 AI, 재생에너지 협력 의지를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형규/뉴욕=한재영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