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투자 협상이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하고 핵잠연료와 조선협력 등 한미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번 한미 정상 간 만남은 예정에 없던 깜짝 회담이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오후 7시20분부터 30분간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투자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전략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계획에 없었지만, 한미 간 대미투자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막판 극적으로 추진돼 성사됐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 텍사스주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 결정했다는 점과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등 후속 대미 투자 추진 계획 2건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지연되거나 정체됐던 한미 간 현안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해도 될까요?

[기자]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우라늄 농축·재처리 문제와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도 논의했습니다.

대미 투자 분야에서의 진전이 그간 난항을 보였던 안보 분야 대화의 물꼬를 터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SNS에 "오늘의 만남이 '한미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조선업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주요 관심사인 조선 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 표시를 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 후속 협의를 가속화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위비 증액 등 한반도 방위에 더 많은 책임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그 연장선에서 핵잠 논의가 가속화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유오성기자 osyou@hankyungtv.com
靑 "트럼프, 조선협력에 관심…후속협의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