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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뇌출혈로 사망?"…잊을 만하면 터지는 건강 이상설, 왜
오늘의 질문
브릭스 만찬 불참에 SNS 들썩
24일 트럼프와 회담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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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이징 외교가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관련 질문에 “시 주석의 23일 방미 일정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 회의 이후 시 주석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이유에 관해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시 주석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군부 쿠데타설’이 돌았다.
올해 73세인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80) 등 다른 주요 국가 지도자와 비교해 나이가 많다고 하기 어렵다. 96세에 별세한 장쩌민 전 주석을 비롯해 중국 지도자들이 상대적으로 장수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는 이르다.
그럼에도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은 시 주석의 건강에 중국 체제 안정성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국가주석 임기 제한이 폐지돼 그는 사실상 기한 없이 주석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후계자로 거론될 만한 인물을 쳐내며 확고한 1인 체제를 정립했다. 시 주석이 갑작스럽게 업무를 보지 못할 상황에 처하면 중국은 정치적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국 관련 전문가는 “시 주석의 국가적 중요도는 다른 국가원수를 넘어선다”며 “여기에 중국 경계 심리가 작용하며 그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