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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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수급 부담 확대와 포트폴리오 리스크 헤지 기능 약화로 채권에 요구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Carry) 매력에도 불구하고 채권의 위험자산 성격이 강화되고 있어 여전히 채권 대비 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하재석 연구원은 "최근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강해지면서 채권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다"며 "미 국채 수급 부담 확대와 함께 주식과 채권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안전자산 기능 약화가 미 국채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상승의 배경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간 프리미엄 상승은 채권에 요구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미 국채 기간 프리미엄은 최근 상승했으나 평균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향후에도 금리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간 프리미엄의 추가 상승과 함께 채권의 위험자산 성격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금리 상승에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금리는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 레벨이 유사했던 2023년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기간 프리미엄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간 상관관계도 뚜렷하지 않다"고 짚었다.

끝으로 "고금리만을 이유로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 투자 매력 우위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