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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연내 추가 인상 신호
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만에 인상으로,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점도표 내 위원이 전망한 올 연말 금리 전망 중간값은 이전 3.8%에서 4.1%로 올라, 연내 1회 더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1%포인트가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상황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는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상한 탓인지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금리결정이 발표된 직후 현지시간 오후 2시 10분경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0%(230.98포인트) 오른 26213.01을 나타냈고, S&P500은 0.46%, 다우존스 지수는 0.0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선 아래로 내려와 4.955%를 나타내고 있고, 2년물과 30년물을 각각 4.65%, 5.32%대에 머무르고 있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이 얼마나 긴 사이클로 이어질지 시선을 옮기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HSBC는 12월에 한 차례 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새로운 금리 인상 주기에 미 주식시장이 초반에는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온건하고 규모가 작은 금리 정상화 주기(1997년, 2016년)에는 첫 금리 인상 후 약 3~6개월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BofA는 이번 9월 FOMC에 더해 추가 2회의 금리 인상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경제학자였던 조 라보르냐 경제학자는 '최소 4회' 금리 인상 사이클을 예상했다.
조연기자 ycho@hankyu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