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양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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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최근 불거진 면접교섭권 및 양육비 갈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허양임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승재의 단독 친권자로서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에 접어든 승재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라며 "최근 고지용으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차에 따른 이행 의사도 함께 나타냈다. 그는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년간 아들 6번 봤다"…고지용 주장에 결국 입 연 허양임
전날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측은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지용은 2024년 4월 합의 이혼을 마친 직후 간경화, 간경변 및 쇼크 등이 겹치며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중대한 건강 악화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과 아이 면담을 둘러싼 양측의 대립이 격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지용 측은 2026년 8월부터 양육비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음에도 이혼 후 약 2년간 아이를 만난 횟수가 6회에 불과했다며, 전처 측이 계좌와 보험 등에 대한 가압류를 진행하고 아동을 병원 홍보에 이용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미지급 양육비 분할 납부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지난 9월 5일 상대 측이 먼저 소를 제기함에 따라 법적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황지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대표는 "고지용이 극심한 건강 악화 속에서도 생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가압류 등으로 대화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무분별한 억측을 막고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민·형사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지용과 허양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 군을 두었으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